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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바운드 vs 테라리아 차이점 비교, 어떤 게임이 더 잘 맞을까?

by welcometothesen 2026. 10. 14.

스타바운드 vs 테라리아

스타바운드(Starbound)와 테라리아(Terraria)는 2D 화면에서 자원을 채집하고 장비를 만들며 탐험한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는 게임입니다. 실제로 두 게임 모두 채굴과 제작, 건축, 전투를 반복하면서 점점 더 좋은 장비를 갖추게 됩니다. 처음 봤을 때는 어느 한쪽을 재미있게 했다면 다른 게임도 비슷하게 즐길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두 게임을 모두 플레이해보니 진행하면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생각보다 달랐습니다. 스타바운드는 우주선을 타고 여러 행성을 돌아다니며 탐험하는 과정이 중심에 있고, 테라리아는 하나의 세계를 깊게 탐험하면서 장비를 갖추고 보스를 상대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저는 두 게임 모두 친구와 함께 플레이했는데, 처음 시작했을 때는 오히려 테라리아 쪽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스타바운드는 새로운 행성을 찾아다니는 것 자체가 자연스럽게 다음 행동으로 이어졌지만, 테라리아는 어느 지역을 탐험해야 하는지와 어떤 장비를 만들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친구가 진행 방향을 알려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스타바운드는 여러 행성을 탐험하고 테라리아는 하나의 세계를 성장시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두 게임의 가장 큰 차이는 탐험의 범위에서 느껴졌습니다. 스타바운드는 우주선이 있고 여러 행성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장소를 계속 파고드는 것보다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고 내려가서 탐험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반복됩니다. 행성마다 환경과 자원, 구조물이 달라 새로운 장소를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습니다.

행성을 돌아다니다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면 건물을 짓거나 정착지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스타바운드를 플레이하면서 식민지를 만들고 NPC를 정착시키거나 동료를 늘리는 과정도 재미있었습니다. 단순히 광물을 캐고 장비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우주를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장소를 발견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반면 테라리아는 생성된 하나의 세계를 점점 깊고 넓게 탐험합니다. 처음에는 나무를 베고 집을 만들고 지하에서 광물을 캐는 정도로 시작하지만, 탐험하면서 장비를 갖추고 보스를 처치하면 새로운 단계로 넘어갑니다. 새로운 지역에서 재료를 얻고 장비를 강화한 뒤 다음 보스나 지역으로 이어지는 식입니다.

공식 위키에서도 테라리아의 진행은 새로운 지역 탐험, 자원과 장비 확보, 보스나 이벤트 공략, 그 결과로 다시 새로운 지역과 장비가 열리는 순환 구조로 설명됩니다.

저는 이 차이 때문에 스타바운드는 옆으로 계속 세계가 넓어지는 느낌이었고, 테라리아는 처음 만들어진 세계 안에서 갈 수 있는 곳과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늘어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유롭게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발견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스타바운드의 행성 탐험이 재미있을 수 있고, 하나의 세계에서 자원을 모으고 장비를 갖추면서 단계적으로 강해지는 과정을 좋아한다면 테라리아 쪽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전투와 장비는 비슷해 보여도 스타바운드는 기술, 테라리아는 마법을 활용하는 재미가 달랐습니다

두 게임 모두 근접 무기와 원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장비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플레이하면서 자주 사용하게 된 장비에서는 꽤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타바운드에서는 저는 대부분 칼이나 총을 사용했습니다. 마법에 가까운 능력을 사용하는 무기도 있지만 제가 플레이할 때는 굳이 그런 장비를 찾아 사용하기보다 괜찮은 근접 무기나 총을 발견하면 그것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세계관에서도 이런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우주선으로 행성을 이동하고 순간이동 장치를 사용하며 총과 각종 기술 장비를 접하기 때문에 스타바운드는 판타지 요소가 섞여 있어도 전체적으로 SF와 현대적인 기술이 함께 존재한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반대로 테라리아에서는 마법 관련 아이템을 꽤 잘 사용했습니다. 테라리아의 마법 무기는 별도의 무기 종류로 구성되어 있고, 지팡이와 마법서 등 여러 형태의 무기가 마나를 소비해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근접이나 원거리 무기만 사용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마법 무기를 발견하면 실제 전투에서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이동 방식에서도 비슷한 차이를 느꼈습니다. 스타바운드에서는 우주선과 행성 사이를 이동하면서 워프를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면, 테라리아에서는 물약이나 마법 도구 같은 아이템을 이용한 이동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테라리아에는 귀환 물약을 사용해 스폰 지점으로 돌아가거나 텔레포테이션 포션으로 무작위 장소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고, 마법 거울처럼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 아이템도 있습니다. 이후에는 파일런이나 텔레포터를 이용한 이동망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테라리아에 기술적인 이동수단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제가 실제로 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받은 인상은 달랐습니다. 스타바운드는 기계와 우주 기술이 자연스럽게 세계에 섞여 있었고, 테라리아에서는 물약이나 마법 무기처럼 직접 얻은 아이템의 특수한 효과를 활용하는 재미를 더 자주 느꼈습니다.

건축과 채굴 역시 두 게임 모두 중요한 요소지만 목적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스타바운드는 새로운 행성을 찾아 건물을 짓고 정착지를 만드는 탐험의 연장선처럼 느껴졌고, 테라리아에서는 지하를 파고 새로운 자원과 장비를 발견하는 일이 캐릭터 성장과 다음 진행 단계에 조금 더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탐험의 자유를 원한다면 스타바운드, 성장과 보스 공략을 원한다면 테라리아가 더 잘 맞았습니다

두 게임 중 어느 쪽이 더 재미있는지는 무엇을 기대하고 시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저는 스타바운드에서는 여러 행성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고 식민지를 만들거나 동료를 늘리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정해진 순서대로 강해지는 것보다 어디에 무엇이 있을지 찾아다니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었습니다.

테라리아는 처음 시작했을 때 오히려 진입하기 어려웠습니다. 자유도가 높아서 아무 곳이나 탐험할 수 있지만 게임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바로 알기 어려웠습니다. 저는 이미 게임을 알고 있는 친구와 함께 플레이해서 진행 방향을 많이 도움받았습니다.

대신 흐름을 알기 시작한 뒤에는 성장 과정이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광물을 캐서 장비를 바꾸고, 새로운 아이템을 얻어 이동 능력을 늘리고, 보스를 상대하면서 이전에는 어려웠던 지역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이어집니다. 이단 점프를 가능하게 하는 장신구나 날개처럼 이동을 편하게 만드는 장비를 하나씩 얻을 때마다 탐험할 수 있는 범위도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 기준으로 보면 스타바운드는 여러 행성을 돌아다니고 건축과 탐험을 자유롭게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SF 분위기나 총과 기술 장비를 좋아한다면 이쪽의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들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테라리아는 채굴한 자원과 발견한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계속 성장시키고, 보스 공략과 장비 파밍을 통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을 좋아한다면 잘 맞습니다. 근접과 원거리뿐 아니라 마법을 포함해 여러 전투 방식을 바꿔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저에게는 두 게임이 겉으로는 상당히 비슷해 보였지만 플레이할수록 다른 방향의 게임으로 느껴졌습니다. 스타바운드에서는 우주선을 타고 다음 행성을 찾아가는 일이 기대됐다면, 테라리아에서는 지금 있는 세계에서 다음에는 어떤 장비를 얻고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가 궁금했습니다.

스타바운드의 행성 탐험과 식민지, 멀티플레이에 대한 자세한 경험은 이전에 작성한 스타바운드 게임 리뷰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테라리아를 처음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진행 난이도와 채굴, 장비 성장에 대한 경험은 테라리아 게임 리뷰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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